2022년, 희망직무로 프로덕트 매니저를 정하고 공부하기 시작한 지 5개월 째.

 

5개월 동안 주우우우우니어 레벨에서 할 수 있는 건 PM 합격 빼고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다음의 일들을 겪었다.

정부지원 직무부트캠프, 온라인 스쿨, 패키지 강의, 운영지원매니저 서류합격, 면접 진출, 실무자 피드백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PM 공부는 진짜 어렵다!

배우는 양과 범위는 바다처럼 넓은데, 스스로 내용을 종합하고 정리하기가 어렵다.


PAIN POINT

1.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2.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다, 게다가 새로운 개념과 트렌드가 매일 나온다

3. 학습/부트캠프 이외에 PM 관련 업무 아직까지 주니어를 많이 뽑지 않는다 - 업무경험을 쌓기가 힘들다

 

PROBLEM
PM은 타 직군에 비해 1. 입문이 어렵고 2. 주니어 레벨의 채용공고가 적으며 3. 객관적인 레벨테스트/적성검사가 어렵다. 4. 그러나 익혀야 하는 배경지식과 기초 스킬이 많고 5.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내야 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RESOURCE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RESOURCE

1. PM 업무에 대한 개괄적인 학습

2. 프레임워크 활용 실습

3. 실무자로부터의 피드백

+ 학습 커뮤니티

+ 프로젝트, 인턴 기회

 

IDEA

PM 업무가 Lean 하다면, PM이 하는 일도 Lean 하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SOLUTION?

1. PM의 업무는 결국 '가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시장에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고, 검증한 가설에 맞게 MVP를 만들고, 시장에서 실험하고, 학습하고, PMF를 찾고, 꾸준히 Growth를 이루는 것이 PM이 하는 일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2. 그러므로 개별 개념이나 프레임워크를 강조하는 학습/과제는 PM 업무를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저 그 프레임워크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될 뿐이지.

 

3. 그러므로 이론 전달 과정을 더 가볍게 가져가면 어떨까?

 

4. 대신 Case Study, 실습을 보강하기.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법, 실습하는 법도 실무자가 한 번씩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때의 Pain Point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방금 배운 개념을 가지고 실제 프로덕트를 분석해야 한다는 부담감. 절대로 내가 맞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5.  실무자와의 피드백 비중은 더 많이 늘려야 한다. 생각보다 생판 남인 주우우우니어 레벨에게 뭔가를 알려주고 싶어하는 n년차 실무자들이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