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사용자의 경험은 UXUI 뿐만 아니라 더 깊은 층위,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에서도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1. 기획은 프로덕트의 기능을 고안하고 구현함으로써 사용자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결정합니다.
  2.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구글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사용자 경험을 구상할 수 있겠지요.
  3. 2번의 기능을 구현하려면 a. 사용자 b. 서버 c. 외부 서비스(구글) 3가지 층위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4. 사용자가 하는 일 - 사용자가 각 단계에서 하는 경험(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하기 버튼 클릭)
  5. 서버가 하는 일 - 구글 서버에 사용자의 계정 정보를 달라고 요청하기(OAuth2)
  6. 외부 서비스 구글이 하는 일 - 서버로부터 요청 받은 사용자의 계정 정보를 [불필요한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딱 필요한 만큼만] 전달하기
  7. 이런 작업들을 이해하고 구성해야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하기’라는 사용자 경험을 ‘기획’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8. 그러므로 기획은 '화면에서 사용자가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구성하는 다른 모든 층위, '서버'와 '구글' '이메일' 'SMS'가 하는 일을 알고 있고, 이것들이 언제 어떻게 이어지는지 문서로 풀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9. 다음의 사진은 기획자가 rest API와 OAuth2의 기능을 이해했을 때 그릴 수 있는 Activity Diagram입니다.